Abstract |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학동기 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폐렴으로, 1차 항균제인 마크로라이드로 효과적으로 치료되는 질환이었으나, 2011년 이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균주의 대유행으로 심각한 보건?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해외 지침에서는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2차 항균제로 테트라사이클린제와 퀴놀론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의 소아 연령 금기 약물로 지정되어 사용을 제한하고 있고, 근거 기반 치료지침 또한 부재한 상태로 일선 진료현장에서의 임상의사결정의 제한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히려 불필요한 항균제의 사용 또는 적절한 치료 지연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중증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를 치료하는 일선 의사들에게 치료에 관한 편익이 명백한 근거기반 권고안, 근거수준, 특수 고려사항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임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중증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 지침”을 개발하였다.
소아 중증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의 전문가들로 개발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체계적 문헌고찰과 지침 개발은 방법론, 문헌정보학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수행하였다. 임상 전문가뿐 만 아니라 보건학, 소아정형외과학, 치과학, 방법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특정 기관의 이해 관계가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실제 임상의료결정에 도움이 되는 근거 기반 치료지침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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