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본 진료지침은 천식을 진료하는 의사를 위해 작성되었다. 천식은 가변적인 호기 기류제한과 함께 천명,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천식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천식은 기도과민성 증가가 특징적이며, 기도과민성은 정상인에게는 해가 적은 자극에 대해 기도수축이 일어나는 것으로, 이로 인해 가변적인 호기 기류제한과 간헐적인 증상이 발생한다. 천식의 진단 단계에서 검사 및 병력 청취를 통한 유발인자, 천식을 악화시킬 만한 동반질환, 자가관리를 위한 환자 개개인의 질병에 대한 지식과 약물 사용 방법 및 천식 조절 상태에 근거한 중증도의 평가가 진행되어야 한다. 주간 천식 증상 (주당 두번 이하) 및 주간 활동 제약이 없고, 야간 천식 증상이 없으며 추가적 증상완화제를 사용 (주당 두 번 이하)하지 않으면서 정상 폐기능이 유지될 때 천식 증상 조절이라고 한다. 천식은 COPD, 성대기능부전, 기관지확장증, 특발성 만성 호산구성 폐렴, 비천식성 호산구성 기관지염 등과 감별을 요한다. 흡입스테로이드를 근간으로 하는 규칙적인 조절제 치료는 천식 진단 후 가능한 즉시 시작해야 하며, 환자의 증상 빈도 및 정도에 따라 초기 조절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선호되는 치료는 필요시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formoterol이다. 2단계에서 선호되는 치료는 규칙적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와 필요시 흡입속효성베타작용제 또는 필요시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formoterol이다. 3단계에서 선호되는 치료는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를 유지 치료로 사용하면서 필요시 흡입속효성베타작용제 사용, 혹은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budeosnide 혹은 beclomethasone)-formoterol 유지 및 완화 요법이다. 4단계에서 선호되는 치료는 중간용량 흡입스테로이드-흡입지속성베타작용제와 필요시 흡입속효성베타작용제 사용 혹은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budeosnide 혹은 beclomethasone)-formoterol 유지 및 완화요법이다. 5단계 환자는 전문가에 의뢰하여 표현형 평가와 부가적 치료 고려하도록 한다. 천식환자는 증상 조절, 위험 인자, 그리고 급성악화를 감시하고 치료 변경에 따른 반응을 확인하기 위하여 규칙적으로 점검되어야 한다. 천식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천식 조절 정도, 순응도 및 흡입기 사용 방법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 방문 빈도는 환자의 초기 조절 정도,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 및 자가관리 정도에 따라 정해지며, 치료 시작 1-3개월 후와, 이후 매 3-12개월마다 방문해야 하고, 급성악화 후에는 1주 이내 외래를 방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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