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원인 중 5번째이다.
각 췌장암 관련학회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최근까지 알려진 국내외 새로운 연구결과들과 함께 국내 의료현실을 반영한 의견을 종합하여 췌장암 진료의 표준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자 하였다.
이들 개발위원회는 전문성, 대표성 및 지속성을 고려하여 췌장암을 전공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외과 전문의, 종양내과 전문의,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핵의학과 전문의, 병리과 전문의들(7개 분과)로서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한국췌장외과연구회) (8개 학회, 가나다 순)와 국립암센터의 합의에 따라 위원들은 각 학회에서 추천하였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췌장암 진단과 치료의 표준이 널리 채택되어 췌장암환자의 생명연장이나 삶의 질 향상 및 국민의 건강관리 개선에 기여하고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우리나라 일반 성인들에게 적용되며, 대상 인구집단은 췌장암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췌장에 생기는 종양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췌관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의 진단과 치료 및 병리학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입원과 외래, 응급실을 포괄하여 우리나라 췌장암환자 진단과 치료를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1, 2, 3차 의료기관 진료의사들 및 전임의, 전공의 및 인턴 의사들에게 유용한 임상 정보와 방향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가이드라인 개발단계는 기획, 개발과정, 최종화 단계로 진행되었다. 이중에서 실제 권고문 개발과 관련된 주요 과정을 1) 핵심질문 선정, 2) 개발방법 결정, 3) 근거검색과 선정, 4) 근거의 질 평가 및 근거합성, 5) 근거수준과 권고등급 정리, 6) 권고문 도출로 구분하고 상세 기술하였다.
근거수준은 4단계로 정의하고 근거수준의 고려요소로는 선택된 문헌들의 연구설계와 문헌의 질 평가 결과를 우선적으로 주요하게 평가하고, 추가로 결과의 일관성과 근거의 정밀성(포함된 문헌의 총 대상자수 또는 신뢰구간)을 고려하여 핵심질문 별 근거수준을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