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코로나19는 2021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확산된 감염병으로서 예방백신은 비교적 신속하게 개발되었으나 각국의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일상회복이 어려운 상태이다. 한국은 성공적인 방역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해왔으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입원환자들의 폐렴 및 기타 장기 감염 관련 치료와 관련된 신속하고 근거에 기반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요구가 높다. 코로나19 직후 전세계에서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코로나 감염 확산 초기에 비해 많은 임상적 결과에 대한 논문들이 매일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는 근거에 기반하여 신속하게 개발해야 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추가 근거의 확인과 권고문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는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2020년 약물요법을 중심으로 했던 1차 가이드라인 개발(기간: 2020년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이 단기간에 이루어진 바 있으며, 2021년에는 대한의학회의 업무협력 하에 산하 7개 주요 학회(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함께 개발 범위를 약물, 호흡/중환자, 소아감염, 진단 및 영상분야까지 확대하여 개발이 이루어졌다. 본 지침은 신규직접개발방식(de novo)으로 개발되었고,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성인, 소아도 포함한다. 진료지침의 목표사용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다. 개발범위는 약물 치료 , 호흡 및 중환자 치료, 진단검사, 영상검사, 소아감염 분야를 포괄하며, 우선순위 검토 후 26개 임상질문을 확정했다. 포괄적 문헌검색의 검색원은 PubMed, EMBASE, Cochrane CDSR, 국내 DB는 KMBASE, KISS를 이용해 검색하고 수기검색을 통해 검색결과를 보완하였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문헌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어, 검색은 1개월 단위로 업데이트하여 주요 근거를 확인하여 권고 개정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약물요법은 2021년 8월부터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매달 검색을 업데이트하였고, 그 외 모든 임상질문들은 2021년 9월부터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매달 검색을 업데이트하였다. 지속적 근거 업데이트 관리를 위해 문헌 선별과정에는 유료 체계적 문헌고찰 반자동화 소프트웨어인 Covidence를 구매하여 활용하였다. 가능한 양적 근거합성(메타분석)을 수행하였고, 근거수준평가 및 권고등급 결정은 GRADE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권고안 도출 후 동료검토 및 외부검토롤 통해 내적 및 외적 타당도를 확인하였으며, NECA 홈페이지 Living guideline 게시판을 통해 공개 의견수렴도시행하였다. 본 진료지침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국가적 위기상황과 특성을 고려하여 향후 3-4개월 주기로 갱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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