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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환자를 혈전제거술 가능 센터로 직접 이송하는 모선 모델(mothership, MS) 과, 가장 가까운 일차 뇌졸중 센터에서 먼저 정맥내 혈전용해요법(intravenous thrombolysis, IVT) 을 시행한 뒤 혈전제거술을 위해 전원하는 드립-앤-십 모델(drip-and-ship, DS) 이 뇌졸중 환자 이송의 주된 방식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응급 대혈관 폐색(large vessel occlusion, LVO) 상황에서 적절한 이송 전략 선택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다.
방법
본 지침은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의 근거를 바탕으로 de novo 방식으로 개발하였다. 네 개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Cochrane, KoreaMed)에서 MS와 DS 모델을 비교하는 세 개의 PICO(인구, 중재, 비교, 결과; Population, Intervention, Comparison, Outcome) 질문에 답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실시하였다. 비뚤림 위험은 뉴캐슬-오타와 척도(Newcastle?Ottawa Scale) 로 평가하였다. PRISMA(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도식과 함께 기능 예후, 사망률, 성공적 재개통(recanalization) 에 대한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총 26개의 비무작위연구에서 MS 모델이 DS 모델에 비해 good functional outcome을 약 14%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즈비 odds ratio, OR 1.14; 95% 신뢰구간 confidence interval, CI 1.00?1.30)15개 연구에서는 MS와 DS 모델 간 mortality 차이가 없었다(OR 0.97; 95% CI 0.84?1.11). 24개 연구에서는 MS와 DS 모델 간 successful recanalization 차이가 없었다(OR 0.87; 95% CI 0.68?1.10). LVO 환자의 functional outcome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MS 모델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다만, 혈전용해 후 즉시 혈전제거술을 시행할 수 없거나 혈전제거술 가능 병원이 인근에 없는 경우에는, 이송 시간과 지역적 요인을 고려하여 뇌졸중 전문의가 DS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acute ischemic stroke, AIS) 환자의 최적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상황과 지역에 따른 DS 모델의 혼합적 접근을 제안한다. 따라서, 지역별·상황별로는 MS 나 DS 모델을 병용하는 혼합 방법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급성뇌경색 환자 치료의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다.
결론
대뇌혈관폐색환자의 치료를 위한 적절한 이송전략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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